일본 증시, 이라크 정세 불안에 하락 마감

입력 2014-06-16 16:51  

이라크 정세 불안이 엔고(高) 현상으로 이어지면서 일본 증시가 16일 하락세로 마감했다.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 225)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09% 하락한 14,933.29, 토픽스지수는 0.75% 내린 1,234.6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이라크에서 시아파 정부에 불만을 품은 급진 수니파 단체의 무장반란이 수도 바그다드까지 번지면서 시장의 우려도 커졌다.

일본 오카산증권의 히라카와 쇼지 연구원은 "이번 사태가 미군의 이라크 공습으로 이어진다면 일본 증시에 큰 충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0원 내린 101.94엔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일본 정부가 발표한 법인세 인하 정책이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있었지만 실제 투자 심리 개선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015년부터 법인세율을 단계적으로 내려 몇년안에 30% 미만으로 인하하겠다는 계획을 13일 발표했다. 현행 법인세율은 35% 수준이다.

중국 증시는 지난주 지급준비율 인하 발표의 여파로 대부분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4% 상승한 2,085.98을 기록하며 2개월래최고점을 찍었다. 선전종합지수는 0.66% 오른 1,086.53으로 마감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9일 농민과 소기업부문의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7% 상승한 9,202.93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32분 현재 0.15% 내린 23,284.36을 나타내고 있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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