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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 우리금융 목표가 올리고 '매수' 추천

입력 2014-08-04 11:14  

내수경제 활성화와 민영화 성공 기대감을 타고 우리금융지주가 주식시장에서 모처럼 주목을 받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4일 우리금융[053000]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3천원에서 1만7천원으로, 투자의견은 '단기 매수'에서 '매수'로 높였다.

대신증권도 1만4천원이던 우리금융의 목표주가를 1만5천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한 단계 올렸다.

우리금융에 대한 긍적적인 평가는 자산건전성 안정화와 함께 민영화 성공 후 배당 확대와 이익 개선 가능성 등의 호재를 반영해서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세 번의 실패를 겪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주주친화 정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민영화 후 민간 주주 구성으로 배당 정책이 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우리금융의 올해 배당성향이 26%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경영권 지분이 누구에게 넘어가느냐에 따라 운용 효율성과 수익성개선 가능성도 열려 있다"며 "올해 유입되는 자회사 매각이익 1조7천600억원을 활용한 자본정책을 강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또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자산건전성이 안정적인모습을 보이면서 대손충당금이 기존 가정치를 밑돌았다"며 "2015년 이익추정치를 1조500억원에서 1조1천500억원으로 8.2% 올린다"고 말했다.

그는 "민영화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큰 만큼 투자 매력은 계속 강화하고 있다"며 "민영화에 성공하면 취약한 지배구조 개선에 따라 비효율성이 사라져 수익 개선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이 2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올렸고 민영화 성공 기대감도 커 올해 하반기 관심을 둘 만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1만7천400원을 유지했다.

민영화에 앞서 우리은행은 우리금융지주를 흡수 합병 절차를 밟는다. 반대매수청구 가격은 1만2천422억원이다.

우리금융 민영화는 지분 30.0%와 경영권을 매각하는 방안과 26.97%의 지분에 대해선 희망수량 입찰 방식의 소수 지분 매각 등 2가지 방안으로 동시에 지분 매각이이뤄져 내년 상반기 안에 완료될 전망이다.

주가가 계속 오르면 반대매수 청구 부담이 줄어들고 정부의 공적자금 회수율은높아지나, 인수자 부담이 커진다는 게 걸림돌이다.

이들 증권사는 민영화 성공 기대감이 올해 3∼4분기 중에 주가에 계속 반영될것이라며 잇달아 우리금융을 관심주로 제시했다.

우리금융 주가는 지난달 31일 장중 1만4천8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선이날 오전 약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2.44% 내린 1만4천원에 거래 중이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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