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결정을 내리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금리 인하 때 투자 대안 종목과 상품에 대한 관심이커지고 있다.
금리가 내려가면 실질적으로 1%대로 추락한 은행의 예금금리가 더 낮아져 투자자금이 이동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에선 금리 인하 땐 건설 등 내수주가 혜택을 받고 배당주와 배당주펀드의 투자 매력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시장 안팎에선 정부의 내수 경기 부양 정책과공조해 통화당국도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금통위가 지난해 5월 이후 14개월째 연 2.5%에 묶인 기준금리를 이번 회의에서 0.25%포인트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영선 노무라 수석연구원은 "금통위가 7명의 금통위원 중 5명의 찬성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처럼 기준금리를 내리면 대출금리도 내려가지만, 예금금리의 추가 하락도 불가피하다.
은행의 예금금리는 사상 최저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6월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2.57%로 1996년 금리통계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중은행들은 벌써 연 1%대 금리의 정기예금 상품을 내놓고 있다. 여유 자금을은행 예금에 넣어둬도 수익을 기대하는 건 힘들다는 얘기다.
서형종 대신증권 패밀리오피스부 팀장은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은행의 예금금리는 더 떨어질 것"이라며 "투자자 입장에선 투자상품이나 배당 수익률 등의 매력이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에선 금리 인하의 직접적인 수혜주로 건설·은행·증권 등의 내수주가꼽힌다. 금리가 내려가면 차입 부담이 줄기 때문에 부동산시장이 활발해질 수 있어건설사와 은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금리 인하 때 시중 자금이 더 높은수익을 찾아 은행에서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면 주식거래가 활발해져 증권주들의 실적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금리 인하가 가계 소득 증대와 소비 확대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형성된다면 음식료나 정보기술(IT)·자동차 등의 소비관련주도 높은 수익률을 올릴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또 은행 이자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정기적으로 꾸준한 배당수익을 올려주는 배당주의 매력이 크게 부각할 전망이다.
박연채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식시장에서 금리 인하 수혜주로 건설과 은행, 증권 등 업종이 1차적으로 꼽힌다"며 "꾸준히 3% 이상의 시가배당을 하는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더 매력적"이라고 언급했다.
대신증권은 2013년 기준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상장사중 고배당주로 코웨이[021240]와 한라비스테온공조[018880], GKL[114090], 동서[026960], SK이노베이션[096770], 두산중공업[034020], 두산[000150], 한샘[009240], SK C&C, CJ[001040], 대우인터내셔널[047050], 파라다이스[034230], 오뚜기[007310], LG하우시스[108670], 한세실업[105630], 한일시멘트[003300] 등 16개를 제시했다.
주식뿐 아니라 배당주펀드들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어 금통위의금리 결정 후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으로 12개 배당주펀드의 수익률이 올해 10%를넘었다.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주식)종류A'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22%에 이른다. 신영장기주택마련배당자(주식)C형,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연금저축전환자1(주식)종류C,신영프라임배당[주식]종류C1 등 배당주펀드들도 올해 15% 이상의 수익률을 냈다.
<표> 올해 수익률 상위 배당주 펀드 (단위:%)┌───────────┬────────┬───────┐│펀드명 │운용사 │연초후 수익률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 │한국투자밸류자산│ 22.85││(주식)종류A │ │ │├───────────┼────────┼───────┤│신영장기주택마련배당 │신영운용 │ 16.19││자(주식)C형 │ │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연│미래에셋자산 │ 16.07││금저축전환자 1(주식)종│ │ ││류C │ │ │├───────────┼────────┼───────┤│신영프라임배당[주식]종│신영운용 │ 15.95││류C 1 │ │ ││ │ │ │├───────────┼────────┼───────┤│신영고배당자(주식)C1형│신영운용 │ 15.94│├───────────┼────────┼───────┤│신영퇴직연금배당주식자│신영운용 │ 15.93││(주식)C형 │ │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자│미래에셋자산 │ 15.61││1(주식)종류C 1 │ │ ││ │ │ │├───────────┼────────┼───────┤│신영연금배당 전환자(주│신영운용 │ 15.59││식) │ │ │├───────────┼────────┼───────┤│한국투자셀렉트배당 1 │한국운용 │ 14.10││(주식)(A) │ │ │├───────────┼────────┼───────┤│KB퇴직연금배당자(주식)│KB운용 │ 14.02││C │ │ │├───────────┼────────┼───────┤│신영밸류고배당(주식)C │신영운용 │ 13.57││형 │ │ │├───────────┼────────┼───────┤│하이굿초이스배당 1[주 │하이운용 │ 12.30││식] │ │ │└───────────┴────────┴───────┘※ 자료: 제로인(11일 기준)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금리가 내려가면 실질적으로 1%대로 추락한 은행의 예금금리가 더 낮아져 투자자금이 이동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에선 금리 인하 땐 건설 등 내수주가 혜택을 받고 배당주와 배당주펀드의 투자 매력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시장 안팎에선 정부의 내수 경기 부양 정책과공조해 통화당국도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금통위가 지난해 5월 이후 14개월째 연 2.5%에 묶인 기준금리를 이번 회의에서 0.25%포인트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영선 노무라 수석연구원은 "금통위가 7명의 금통위원 중 5명의 찬성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처럼 기준금리를 내리면 대출금리도 내려가지만, 예금금리의 추가 하락도 불가피하다.
은행의 예금금리는 사상 최저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6월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2.57%로 1996년 금리통계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중은행들은 벌써 연 1%대 금리의 정기예금 상품을 내놓고 있다. 여유 자금을은행 예금에 넣어둬도 수익을 기대하는 건 힘들다는 얘기다.
서형종 대신증권 패밀리오피스부 팀장은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은행의 예금금리는 더 떨어질 것"이라며 "투자자 입장에선 투자상품이나 배당 수익률 등의 매력이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에선 금리 인하의 직접적인 수혜주로 건설·은행·증권 등의 내수주가꼽힌다. 금리가 내려가면 차입 부담이 줄기 때문에 부동산시장이 활발해질 수 있어건설사와 은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금리 인하 때 시중 자금이 더 높은수익을 찾아 은행에서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면 주식거래가 활발해져 증권주들의 실적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금리 인하가 가계 소득 증대와 소비 확대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형성된다면 음식료나 정보기술(IT)·자동차 등의 소비관련주도 높은 수익률을 올릴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또 은행 이자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정기적으로 꾸준한 배당수익을 올려주는 배당주의 매력이 크게 부각할 전망이다.
박연채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식시장에서 금리 인하 수혜주로 건설과 은행, 증권 등 업종이 1차적으로 꼽힌다"며 "꾸준히 3% 이상의 시가배당을 하는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더 매력적"이라고 언급했다.
대신증권은 2013년 기준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상장사중 고배당주로 코웨이[021240]와 한라비스테온공조[018880], GKL[114090], 동서[026960], SK이노베이션[096770], 두산중공업[034020], 두산[000150], 한샘[009240], SK C&C, CJ[001040], 대우인터내셔널[047050], 파라다이스[034230], 오뚜기[007310], LG하우시스[108670], 한세실업[105630], 한일시멘트[003300] 등 16개를 제시했다.
주식뿐 아니라 배당주펀드들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어 금통위의금리 결정 후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으로 12개 배당주펀드의 수익률이 올해 10%를넘었다.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주식)종류A'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22%에 이른다. 신영장기주택마련배당자(주식)C형,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연금저축전환자1(주식)종류C,신영프라임배당[주식]종류C1 등 배당주펀드들도 올해 15% 이상의 수익률을 냈다.
<표> 올해 수익률 상위 배당주 펀드 (단위:%)┌───────────┬────────┬───────┐│펀드명 │운용사 │연초후 수익률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 │한국투자밸류자산│ 22.85││(주식)종류A │ │ │├───────────┼────────┼───────┤│신영장기주택마련배당 │신영운용 │ 16.19││자(주식)C형 │ │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연│미래에셋자산 │ 16.07││금저축전환자 1(주식)종│ │ ││류C │ │ │├───────────┼────────┼───────┤│신영프라임배당[주식]종│신영운용 │ 15.95││류C 1 │ │ ││ │ │ │├───────────┼────────┼───────┤│신영고배당자(주식)C1형│신영운용 │ 15.94│├───────────┼────────┼───────┤│신영퇴직연금배당주식자│신영운용 │ 15.93││(주식)C형 │ │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자│미래에셋자산 │ 15.61││1(주식)종류C 1 │ │ ││ │ │ │├───────────┼────────┼───────┤│신영연금배당 전환자(주│신영운용 │ 15.59││식) │ │ │├───────────┼────────┼───────┤│한국투자셀렉트배당 1 │한국운용 │ 14.10││(주식)(A) │ │ │├───────────┼────────┼───────┤│KB퇴직연금배당자(주식)│KB운용 │ 14.02││C │ │ │├───────────┼────────┼───────┤│신영밸류고배당(주식)C │신영운용 │ 13.57││형 │ │ │├───────────┼────────┼───────┤│하이굿초이스배당 1[주 │하이운용 │ 12.30││식] │ │ │└───────────┴────────┴───────┘※ 자료: 제로인(11일 기준)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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