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롤러코스터 장세…2,050선 등락

입력 2014-08-25 10:19  

코스피가 미국 잭슨홀 회동 이후 특별한 재료가없는 가운데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이고 있다.

25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3.49포인트(0.17%) 내린 2,053.21을 나타냈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지수는 7.54포인트(0.37%) 내린 2,049.16으로 시작했다.

동반 매도에 나선 외국인과 기관이 오전 9시 20분께 매수로 돌아서자 지수도 상승으로 전환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2,06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오전 10시가 다가오면서 외국인이 다시 '팔자'로 변심하자 지수는 다시 하락세로 반전했다.

미국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잭슨홀 회동을 거치면서 어느 정도 걷히면서 지수가 수급에 영향을 받는 모양새다.

코스피는 지난주 후반 미국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금리인상을 앞당겨야 한다는 내부 목소리가 확인되면서 조정을 받았다.

이 때문에 미국 잭슨홀 회동에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어떤 발언을내놓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결국 옐런 의장이 금리 인상 시점과 관련해 중립적인 발언을 내놓음으로써 매파적(통화긴축) 발언 가능성을 걱정한 시장 투자자들은 한숨 돌리는 분위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0억원, 18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홀로 11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27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1.68% 내린 122만6천원을 나타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장중 한때 122만3천원(-1.92%)까지 떨어져 지난주에 이어 다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엔저와 부분파업의 영향으로 현대차[005380](-0.45%), 기아차[000270](-0.17%)도 약세였다.

SK하이닉스[000660](-0.11%), 포스코[005490](-0.44%), 한국전력[015760](-1.07%), 신한지주[055550](-0.77%) 등도 하락했다.

현대모비스[012330](0.52%)와 네이버(0.39%), SK텔레콤[017670](1.11%)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35%), 의료정밀(-0.86%), 전기가스업(-0.88%) 등은 하락했지만 증권(1.68%), 통신업(1.15%), 운수창고(1.10%)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간 전날보다 1.38포인트(0.24%) 내린 564.97을 나타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2개 종목에서 325만원어치의 거래가 형성됐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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