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 시대…신흥시장서 새 투자동력 찾아야"

입력 2014-10-15 10:41  

금융투자협회 񟭎 신시장 금융투자 세미나'

저금리·저성장 기조로 국내 자산 수익률이 떨어지는 가운데 신흥시장에서 신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국내 금융투자업계의 움직임이바빠지고 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1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 신시장 금융투자 세미나'를 열고 국내 금융투자업계의 신흥시장 진출과 투자 여건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종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신흥시장은 선진국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경제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세계 금융환경의 변화에 따라 일부 자금유출을 겪는 등 불안요인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시장의 취약한 금융구조와 투자여건을 개선하고 장기·안정적 성장을 도모하려면 신흥국 상호 간 진출과 투자가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 최순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저성장 기조가 뚜렷해지면서 국내 금융투자업계는 해외 투자상품을 국내에 소개하거나, 새 고객과 시장을 위해 해외로 직접 진출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해외 진출이 회사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답변(72.2%)과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답변(22.2%)이 대다수였다.

이미 해외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절반(50%)에 달했다.

단기적(향후 1∼3년)으로는 아시아와 남미 지역에, 장기적으로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진 발표자로는 남미통합시장(MILA)을 대표해 콜롬비아증권거래소의 하비에르 디아즈 파하르도 부이사장과 알팍 캐피탈의 페드로 바르가스 다비드 대표가 나서MILA 참여국의 거시경제와 유망투자 산업군 등을 설명했다.

MILA는 콜롬비아, 페루, 칠레, 멕시코(가입 예정) 등 4개국을 아우르는 시장이다.

인도 증권거래위원회 순데르 라잔 라만 부위원장 등은 인도의 외국인 투자정책변화와 자본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인도네시아의 수지 메일리나 증권업협회장은 자국의 제조업과 서비스 분야의 왕성한 성장에 대해 발표했다.

베트남 사이공증권의 법인영업 책임자인 스티븐 데릭 브라운은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베트남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환경 변화에 대해 소개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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