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경기우려 진정으로 사흘만에 반등

입력 2014-10-20 10:27  

20일 세계 경제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소진정되며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전환해 1,920대로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5.21포인트(1.34%) 오른 1,925.8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8포인트(0.96%) 오른 1,918.84로 출발해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지수가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은 전 세계 경제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지표가 양호했다"며 "전 세계 경기 회복 둔화에 대한 최근 우려가 과도한 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국내 증시가 바닥을 확인하고 안도감에 반등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 "며 "이달 말 유로존 스트레트 테스트 결과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몇 가지 고비만 잘 넘기면 연말에 지수가 오를 것"으로 낙관했다.

불안감이 잦아들며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이달 들어 첫 '사자'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138억원 어치를 순매수해 11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기관도 25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 홀로 44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27억원 어치)와 비차익거래(118억원어치) 모두에서 매도 우위가 나타나 전체적으로 144억원 어치 순매도됐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했다. 특히 건설업(2.54%), 운송장비(2.32%), 증권(2.31%),전기·전자(2.12%)의 상승폭이 컸다.

대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대형주는 전 거래일보다 1.54% 올랐고 중형주와소형주도 각각 전 거래일보다 0.72%, 0.68%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기아차[000270](2.81%), 현대차[005380](2.78%), 삼성전자[005930](2.48%), 네이버(2.22%) 모두 2%대 오름세를 보였다. LG화학[051910](1.56%), 한국전력[015760](1.38%), 현대모비스[012330](1.28%)도 강세를 보였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5포인트(0.89%) 상승한 552.55를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9억원, 15억원 어치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 홀로 17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2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 대금은 1천460만원수준이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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