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현대차 실적 관망하며 1,930대 약보합

입력 2014-10-23 10:28  

23일 현대차[005380] 3분기 실적과 중국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강화되며 코스피가 1,930대에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42포인트(0.02%) 떨어진 1,936.5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4포인트(0.23%) 내린 1,932.43으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지수는 1,940대로 잠시 상승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소폭 순매도세에 더 이상은 오르지 못하고 1,930대로 다시 내려왔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은 대형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 탓에 좀처럼 강세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날은 장중에 현대차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고, 오전 10시 45분에는 중국의 10월 HSBC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잠정치가 발표돼 관망세가 더욱강화된 상태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장중 현대차 실적과 중국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것이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대형 상장사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는 10월 말이후에야 투자 심리가 안정화될 것"으로 봤다.

관망세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되며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3억원 어치 소폭 순매도했다. 개인도 16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 홀로 252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28억원 어치가 순매수됐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의약품(1.54%), 화학(1.49%), 섬유·의복(1.02%)은전 거래일보다 상승했다. 반면 은행(-3.07%), 전기가스업(-1.80%), 통신업(-1.32)등은 전날보다 떨어졌다.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약세다. 대형주는 전날보다 0.24% 떨어졌다. 중형주와 소형주는 전날보다 각각 0.40%, 0.50%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아모레퍼시픽[090430](3.84%), KB금융[105560](2.21%), 현대모비스[012330](1.31%)는 상승했다.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현대차는 전날보다 0.31% 소폭 올라보합권에 머물렀다.

반면 신한지주[055550](-1.83%). 한국전력[015760](-1.77%), SK텔레콤[017670](-1.12%) 등은 하락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4포인트(0.56%) 상승한 567.66을 나타내 5거래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6억원, 6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 홀로 175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5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4천600만원 수준이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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