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지노주, 중국 규제 우려 딛고 반등

중국 정부의 규제 우려로 전날 폭락한 외국인전용 카지노주가 반등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15분 현재 GKL[114090]은 전날보다 4.52% 오른3만7천원에 거래됐다. 파라다이스[034230]는 4.04% 오른 2만5천750원에 거래됐다.

두 종목은 전날 각각 9.69%, 12.23% 폭락했다.

중국 정부가 제주도 카지노 관광객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중국 언론은 최근 제주도가 중국인들의 새로운 도박천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전문가들은 이로 인한 카지노업체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가 제주도 카지노 관광객을 규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것이다.

김민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반부패 정책 강화 등으로 한국의 외국인카지노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인 드롭액(고객이 현금을 카지노칩으로 바꾼 금액)의 성장 지속으로 장기적 접근은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