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디폴트 확률, 우크라-그리스-베네수엘라 순

입력 2015-01-08 04:05  

국제유가 급락으로 산유국과 신흥국들의 경제불안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그리스가 국가디폴트 확률이 가장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CDS(Credit Default Swap: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 등을 근거로 산출한 국가디폴트 확률에서 러시아와 서방 간 지정학적 갈등의 중심에있는 우크라이나가 20.5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몇년째 금융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그리스가 17.17%로 두 번째 높았다.

하지만 단순 수치와는 달리, 그리스의 실제 디폴트 확률이 외환보유액 비인정통화권(Non-Reserve Currency)인 우크라이나에 비해 결코 낮다고 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문정희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외환보유액 인정 통화권(Reserve Currency)의 경우 이점 때문에 CDS 프리미엄과 디폴트 확률 자체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산유국인 베네수엘라는 유가급락의 영향으로 국가디폴트 확률 8.17%로 3번째를차지했다.

이어 수단(7.16%)과 카자흐스탄(4.31%), 라트비아(4.20%), 파키스탄(3.86%)의순이었다.

외환보유액 인정 통화권 국가 중에선 그리스에 이어 포르투갈(2.31%)과 이탈리아(2.07%), 아일랜드(1.47%)의 순으로 높았다.

하지만 유가급락으로 경제위기설이 고조되고 있는 러시아의 경우 국가디폴트 확률이 0.14%에 그쳤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오스트리아(0.18%)나 네덜란드(0.16%)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와 관련, 일각에선 러시아가 1990년대말 국가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 때에 비해 외환보유액이 확대됐고 단기부채 비율도 낮아졌기 때문이란 분석도 내놓고있다.

한편, KB투자증권은 중동이코노믹서베이(MEES)와 IMF(국제통화기금), 시티 리서치 등을 인용해 산유국별로 올해 재정균형을 달성할 수 있는 유가 수준을 산출했다.

리비아가 배럴당 184달러로 가장 높았고 베네수엘라(151달러), 예멘(145달러),알제리(131달러), 이란(131달러), 바레인(127달러), 러시아(107달러)의 순으로 나타났다.

재정균형 유가수준이 높을수록 유가하락에 따른 경제적 타격이 심할 수밖에 없다.

현재 국제 유가는 배럴당 40∼50달러선으로 떨어진 상태다.

chu@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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