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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1월 효과' 언제까지…대형주 컴백 기대

입력 2015-01-15 08:32  

새해 유가증권 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의 움직임이 엇갈리고 있다.

전날 14일 종가 기준 코스닥 지수는 연초보다 3.7% 올랐으나 코스피는 0.7% 내렸다. 코스피의 약세는 유가 하락과 그리스발 악재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탈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하루평균 거래대금도 코스피는 작년보다 8% 정도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코스닥은 32%나 늘었다.

또 하나 국내 증시의 특징은 중·소형주의 강세 현상이다.

그러나 중·소형주 강세는 비단 한국 증시만의 현상이 아니다. 세계 주요국 증시에서 중·소형주에만 Ƈ월 효과'가 나타났다.

중국 증시에서 상해종합지수는 연초 급등하고선 차익시현 매물에 4% 가까이 하락했으나, 중·소형주 지수인 차이넥스트 지수는 연초보다 8.4% 상승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나스닥 종합지수와 러셀 2,000지수보다 많이 하락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평균주가 역시 자스닥 지수보다 낙폭이 더 컸다.

통계적으로도 1월 효과는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지수에서 명확히 나타난다.

지난 15년간 시장별 Ƈ월 평균 수익률'은 코스닥이 3.9%로 코스피 0.6%의 6배를웃돈다.

올해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에서 1월 효과가 뚜렷한 이유는 대형주보다 국제유가 하락이나 그리스 총선 등의 변수에 영향을 받는 업종의 비중이 낮지만 작년 4분기 실적 호조가 기대되는 여행·엔터테인먼트 등 업종과 핀테크 육성 등의 정부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 중에서 중·소형주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Ƈ월 효과'가 얼마나 오래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전날 종가 기준 코스닥 지수는 직전 고점인 583.66을 9.5포인트 정도 남겨두고있다. 한 박자 쉬어갈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대형주는 이미 4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져 있어, 기업 실적 발표가 진행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게다가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주식을 '과소 편입'하고 있다.

작년 11월 말 기준 글로벌이머징마켓펀드(GEM 펀드)와 일본 제외 아시아펀드(Asia ex-JP 펀드)의 한국물 비중은 각각 9.9%, 14.6%로 모두 5년래 최저 수준이다.

실적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완화되고, 배당 등 정책 모멘텀이 유지되면 외국인투자자들의 한국 주식에 대한 관심도 돌아오고 대형주 위주의 반등 분위기가 형성될가능성이 있다.

(작성자: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수석연구원. sypark@truefriend.com) ※위의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개인 의견이며,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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