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하락…1,950선 밑돌아

입력 2015-01-28 10:14  

28일 코스피는 소폭 하락해 약보합권에 머물고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3.66포인트(0.19%) 내린 1.948.74를 나타냈다.

지수는 5.69포인트(0.29%) 내린 1,946.71로 출발하고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지난밤 해외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상무부는 작년 12월 미국 기업들의 내구재 주문이 한달 전보다 3.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내구재 주문 감소로 대폭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65%,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34%,나스닥 종합지수는 1.89% 각각 떨어졌다.

유럽 증시 주요 지수도 그리스 새 정부에 대한 우려로 대폭 하락했다.

독일 DAX 30 지수는 1.57%, 프랑스 CAC 40 지수는 1.09%, 영국 FTSE 100 지수는0.60%, 범유럽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1.23% 떨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했고 애플의 실적 호조에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등의 주가가 내리면서 코스피가 하락했다"며 "그러나삼성SDS 등 실적 개선주들이 크게 올랐고 스마트폰 부품주에는 애플 실적 호조가 긍정적으로 작용해 낙폭은 제한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뉴욕증시 장 종료 이후 실적을 발표한 애플은 아이폰 판매 급신장과 맥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 분기 순이익이 사상 최고치인 180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09억원, 19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은 59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89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보험(-1.63%), 은행(-1.59%), 비금속광물(-1.25%), 전기전자(-1.33%), 통신(-0.86%) 등이 하락했다.

섬유·의복(1.51%), 건설(1.34%), 서비스(1.29%), 운수·창고(1.10%), 종이·목재(1.01%)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등락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1.43% 내렸고 SK하이닉스[000660](-1.32%), 현대모비스[012330](-1.

74%), 삼성생명[032830](-2.54%), 신한지주[055550](-2.47%) 등도 하락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각각 0.91%, 1.65% 반등했고 한국전력[015760](0.59%), POSCO[005490](0.56%) 등도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3포인트(0.21%) 오른 589.07을 나타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1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8천만원 수준이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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