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올여름 상장…티브로드·제주항공 하반기"

입력 2015-02-06 04:09  

NH투자증권 "상반기 LG넥스원 상장, 파르나스호텔 매각 마무리"

기업공개(IPO) 시장의 열기가 올해도 뜨거워질전망이다. 작년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SDS[018260]와 제일모직[028260] 상장에 이어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광고사인 이노션이 올해 7∼8월 상장을 추진한다.

정영채 NH투자증권[005940] IB사업부대표(부사장)는 이노션 상장 시기에 대해 "좀 서둘러 빨리 상장시킬 것이다. 올해 4월 상장 심사를 신청해 7∼8월 상장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노션의 상장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의 경영 승계와 직결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상장 물량으로는 정의선 부회장과 현대차[005380] 정몽구재단이 보유한 20%의 지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노션은 시가총액 1조원을 넘는 대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는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이 확정된 7개 비상장사 중에서 이노션 외에도 국내 유일 전업 방위 산업체인 LIG넥스원과 태광그룹 계열사로 케이블TV 업계2위인 티브로드홀딩스, 제주항공 등 4개사의 상장 주관을 따냈다.

정 대표는 "LIG넥스원은 올해 상반기 내 상장을 마무리하고 티브로드와 제주항공은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암치료제 개발업체인 신라젠 등 비상장사의 코스닥 상장 주관도 맡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원하는 비상장사를 보면 바이오 업체가 많다. 올해는 전자기술과 바이오가 결합한 바이오관련 사업이 뜰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또 기업 인수·합병(M&A)과 관련 "GS건설[006360]이 매물로 내놓은파르나스호텔 지분 매각도 올해 상반기 내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이외에도 M&A 매각 주관을 맡은 웅진케미칼과 레이크사이드, 쌍용건설, KT캐피탈, 포스코특수강 등의 매각 작업도 끝내기로 했다.

정 대표는 "올해도 M&A시장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이미 금호산업[002990]과 동부그룹 계열사, LG실트론, 국내 3위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씨앤앰(C&M) 등 기업들의 매각이 본격화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매물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다.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시장이 2005년에 시작한 만큼 초기에 투자 사업을 개시한 PEF들이 올해부터 투자자금 회수(exit)를 위해 투자 기업을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며 "PEF 시장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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