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상장 잔액 1천500조원 돌파

입력 2015-04-17 15:23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채권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1천500조원을 넘었다.

지난 2009년 1천조원을 돌파한 지 6년 만이다.

17일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현재 채권 상장 잔액은 1천502조원에 달했다.

2005년 721조원에서 지난 10년새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상장 종목 수는 2005년 8천369개에서 이날 현재 1만2천47개로 1.4배가량 늘었다.

거래소 측은 "지난 10년간 경제규모(GDP)가 919조원에서 1천485조원으로 확대되면서 자본시장에서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이 증가했다"며 "같은 기간 상장 잔액도 비약적으로 늘어 장내의 자금중개 기능을 제고했다"고 설명했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 발행이 2005년 224조원에서 523조원으로 134% 늘었다. 공공사업과 사회복지정책 확대에 따라 재정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회사채도 저금리 자금조달 수요에 따라 2005년 169조원에서 이달 현재 352조원으로 109% 증가했다.

한편 작년 세계거래소연맹이 주요 거래소별 채권 상장과 거래 현황을 집계한 결과 한국거래소의 채권 상장 종목 수와 거래량은 각각 5위를 차지했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채권 상장 활동을 통해 국채·지방채 등 다양한우량 채권을 공급해 투자자 수요에 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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