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120선 회복…반발 매수세

입력 2015-05-28 10:25  

코스닥도 동반 강세…700선 재진입

코스피가 28일 전날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로장중 2,1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16분 현재 전날보다 13.01포인트(0.62%) 오른 2,120.5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0.27포인트(0.49%) 오른 2,117.77로 개장한 뒤 조금씩 고점을 높여가고있다.

전날 코스피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감으로 1.7% 가까이 급락한 것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퍼지며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인상은 본질적으로 경기 회복을 반영하는 이벤트라는 점에서 낙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 증시가 그리스 우려 완화로 반등한 것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 재료로 작용했다.

지난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1.45포인트(0.67%) 오른 18,162.99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사상 최고 기록을경신했다.

그리스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가 "협상이 긍정적인 결과를 향해 마지막 날개짓을 하고 있다"고 언급하자 투자자들 사이에 협의가 긍정적으로 진행될 것이란 낙관론이 확산했다.

다만, 단기적 변동성은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전망도 맞선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전날 급락은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 지수 편입 우려, 그리스 불안감 등도 있겠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 이슈가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신흥시장의 대규모 자금 이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 일시적인 변동성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수급상으로는 전날 폭탄 매물을 내놓은 외국인이 다시 '사자'로 돌아선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 시각 현재 112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그 규모가그리 크진 않다. 개인도 301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기관 홀로 49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는 410억원어치가 순매도됐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상당수가 오름세다. 삼성에스디에스[018260]가 지배구조 개편 수혜 기대감이 이어지며 7.48% 상승한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2.68%), 신한지주[055550](1.62%), 한국전력[015760](1.42%) 등이 올랐다.

업종 다수도 상승했다. 특히 의료정밀(3.12%), 비금속광물(2.53%), 의약품(2.47%), 종이·목재(2.43%)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도 동반 강세를 보이며 700선을 회복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85포인트(1.12%) 오른 707.04를 나타냈다.

지수는 7.28포인트(1.04%) 오른 706.47로 개장한 뒤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16개 종목에 대한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6천700만원 수준이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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