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면세점 선정 앞두고 관련주 '희비교차'(종합)

입력 2015-07-10 15:49  

<<장 마감 상황 반영해 종합합니다.>>한화갤러리아 상한가·호텔신라 강세…나머지는 '시들'

10일 오후 5시로 예정된 시내 면세점 낙찰자 발표를 앞두고 관련 회사의 주가가 널뛰기를 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시내 면세점 확보가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황금 티켓'으로 여겨지면서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대기업군의 신세계디에프, 현대디에프,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SK네트웍스, 이랜드, 롯데면세점, HDC신라면세점 등 7곳 중 어느 업체가 두 장의 황금티켓을쟁취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날 시장에서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몰표'를 받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갤러리아타임[027390]월드는 가격제한폭인 30%까지 올라7만8천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장 초반부터 강세였으며, 장 마감 약 1시간 전부터 상한가를 나타냈다.

호텔신라[008770]도 급등했다. 이날 호텔신라는 8.94% 상승한 12만8천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 시작부터 마감까지 강세를 유지했다.

현대백화점[069960]도 2.20% 오른 13만9천500원에 끝났다.

반면 나머지 업체는 오히려 주가가 하락했다.

신세계[004170]가 8.97%의 낙폭을 보였고 SK네트웍스[001740](-7.71%)가 뒤를이었다. 롯데쇼핑[023530](0.65%)도 약세였다.

다만, 롯데그룹 면세점은 비상장사인 호텔롯데에서 운영하고 있어 롯데그룹 상장 유통회사인 롯데쇼핑과 실적 연관성은 크지 않다.

시장에서는 시내 면세점 낙찰에 성공할 경우 주가가 최소 30%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화갤러리아가 선정되면 주가 상승 여력이 272.0%에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화갤러리아는 입찰에 성공하면 내년 매출액이 올해보다 442.0% 증가하고영업이익은 132.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가 상승 여력이 272.0%에 달한다고전망했다.

또 SK네트웍스와 현대백화점은 50%대, 신세계와 호텔신라는 각각 30%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면세점 사업권 획득 시 매출증가 효과에 대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약 100%로 가장 크고 신세계(16%·개별기준 20%), 현대백화점(13%) 등이 뒤를 이을 것으로 추정했다.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께 영종도 인천공항세관에서 서울지역 3곳과 제주지역 1곳의 신규 면세점에 대한 특허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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