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자기매매 실적, 평가·성과급서 제외"

입력 2015-08-04 14:05  

NH투자증권[005940]이 개인 주식영업 직원들의평가와 성과급 산정 때 자기매매 거래 실적을 제외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NH투자증권은 고객 신뢰 제고를 위해 이달부터 WM사업부 임직원들의 자기매매계좌에서 발생할 수익을 직원 평가와 성과급 산정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월별 주문 횟수 300회, 월별 회전율 900% 안의 범위에서 개인영업 직원들의 자기매매를 허용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그러나 WM사업부 임직원의 자기매매 실적을 성과 평가에 반영하는제도가 자기매매를 과도하게 유발해 고객관리 소홀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앞으로 개인 주식영업 직원들은 평가 점수를 잘 받고 실적을 올리려고무리한 자기매매에 나설 필요가 없어졌다.

대다수 증권사는 개인 주식영업부 임직원의 자기매매 실적을 성과 평가에 반영하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 내에선 개인영업 직원들은 평가를 잘 받으려고 과도하게 자기매매를 해오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58개 증권사에서 자기매매를 신고한 임직원은 3만1천964명으로 전체의 86%에 이른다. 국내 증권사의 하루평균 자기매매 횟수는 1.8회로 외국계 증권사의 0.1회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NHH투자증권은 고객 가치 향상을 통한 신뢰회복을 위해 연초부터 고객중심으로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함종욱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는 "고객 자산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작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자본시장의 신뢰회복과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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