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보유 채권을 덜어내고 있어 이탈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외국인의 원화채권 보유잔액은 101조6천억원으로 3일(102조9천억원)과 비교해 1조3천억원 감소했다.
이는 외국인이 지난주 2조8천억원 규모의 만기 도래 물량 중 일부를 회수했기때문이다.
이에 따라 채권시장에선 외국인이 미국의 출구전략을 앞두고 국내에서 이탈하는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이 긴축 정책인 테이퍼링(tapering·자산매입 축소)에 나선 2013년에도 외국인의 채권잔액은 그해 말 95조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이후 다시 돈이 유입되면서 외국인 보유 채권잔액은 올해 100조원을 재돌파했다.
그러나 올해 7월 초 106조원까지 늘어난 외국인의 원화채권 잔액은 지난달 10일100조원 수준까지 줄어들고선 일시적으로 회복세를 보였다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것이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고채 비중도 현재 14.05%로 2013년의 13.88%에 근접해지고 있다.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본격적으로 국내 채권을 순매도하거나빠져나가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만기도래 채권의 현금화 등을 통해 보유 비중을 낮추면서 자금을 일부 회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미국이 이번 주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올려 달러 강세가 강화하고 원화가 약세 현상이 심화하면 국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의 이탈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점이다.
문홍철 동부증권 수석연구원은 "외국인이 국내 채권을 다시 사들이려면 환율이회복돼야 한다"며 "미국 금리 인상으로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르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자금 흐름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서 완화적인 코멘트를 할 가능성이 있어 환율시장의 동요도 크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향미 연구원은 "국내외 펀더멘털(기초여건)을 고려할 때 외국인은 다음달 이후에 적극적으로 국내 채권을 재매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외국인의 원화채권 보유잔액은 101조6천억원으로 3일(102조9천억원)과 비교해 1조3천억원 감소했다.
이는 외국인이 지난주 2조8천억원 규모의 만기 도래 물량 중 일부를 회수했기때문이다.
이에 따라 채권시장에선 외국인이 미국의 출구전략을 앞두고 국내에서 이탈하는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이 긴축 정책인 테이퍼링(tapering·자산매입 축소)에 나선 2013년에도 외국인의 채권잔액은 그해 말 95조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이후 다시 돈이 유입되면서 외국인 보유 채권잔액은 올해 100조원을 재돌파했다.
그러나 올해 7월 초 106조원까지 늘어난 외국인의 원화채권 잔액은 지난달 10일100조원 수준까지 줄어들고선 일시적으로 회복세를 보였다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것이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고채 비중도 현재 14.05%로 2013년의 13.88%에 근접해지고 있다.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본격적으로 국내 채권을 순매도하거나빠져나가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만기도래 채권의 현금화 등을 통해 보유 비중을 낮추면서 자금을 일부 회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미국이 이번 주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올려 달러 강세가 강화하고 원화가 약세 현상이 심화하면 국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의 이탈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점이다.
문홍철 동부증권 수석연구원은 "외국인이 국내 채권을 다시 사들이려면 환율이회복돼야 한다"며 "미국 금리 인상으로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르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자금 흐름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서 완화적인 코멘트를 할 가능성이 있어 환율시장의 동요도 크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향미 연구원은 "국내외 펀더멘털(기초여건)을 고려할 때 외국인은 다음달 이후에 적극적으로 국내 채권을 재매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