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6조7천400억"

NH투자증권[005940]은 23일 삼성전자[005930]의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6조7천400억원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 15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세철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3분기에 6조7천4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며 "이는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도는 것으로, 시장 우려보다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D램 20nm 공정 전환에 따른 원가 경쟁력 확대로 2분기 3조4천억원에서 3분기 3조6천억원으로 늘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정보기술·모바일(IM)부문 영업이익은 갤럭시 노트5와 S6엣지 플러스 등신제품 효과와 중저가 제품 개선에도 2분기 2조7천600억원에서 3분기 2조2천400억원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M부문의 실적 부진은 스마트폰 판매 대수가 2분기 7천400만대에서 3분기 8천100만대로 증가하지만, 중저가 비중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의 하락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디스플레이 부문과 소비자가전(CE)부문은 각각 7천억원과 3천억원의 영업이익을낼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부문은 실적 둔화에도 분기 2조원 수준의 이익을 이어갈 것이며 반도체 부문은 메모리 수익성 극대화 등으로 경쟁력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