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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풍향계> 3분기 어닝시즌의 개막

입력 2015-10-04 08:00  

이번 주에는 기업들의 어닝 시즌(실적 발표 기간)이 시작된다.

7일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매출은 50조2천억원, 영업이익은 6조6천억원에 각각 형성됐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2.5% 증가한수치이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4.4% 감소한 것이다.

정보기술·모바일(IM)사업부의 정체 양상이 이어지는 속에 반도체(DS)사업부가선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올해 3분기 어닝 시즌이 개막되지만, 전체적인 실적 기대치는 높지 않다.

국내 기업들의 이익 수정 비율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자·부품, 의료기기, 음식료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지난달 초보다 하향 조정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수출주들의 이익 전망치는 개선되고 있다. 세계 경기 둔화와 제조업 재고 부담으로 수출 물량 증가세는 정체되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원화로 표시되는 기업 재무제표는 개선된 수치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월 중반 이후 수출주의 올해 3분기 예상 영업이익 추이가 반등한 데다 전체 시장 대비 전망치의 상대 강도 추이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가 측면에서도 그동안 소외된 수출주들의 상대적 선전이 기대된다.

2011년 중반 이후 수출주는 내수와 소비재업종 대비 상대적인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 들어 환율 상승세가 본격하면서 수출주 주가는 시장 수익률을 넘어서고 있다.

전망치 개선세가 뚜렷한 수출주들은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상대적으로양호한 주가 상승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주 경제지표와 주요 일정을 보면 중국 증시가 7일까지 휴장이며 ▲ 5일 한국의 9월 외환보유고, 미국의 9월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 유럽의 8월소매판매와 9월 구매관리자지수(PMI)비제조업 ▲ 6일 미국의 8월 무역수지 ▲ 7일한국의 9월 인천공항수송통계 ▲ 8일 한국의 옵션만기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일본의 8월 경상수지 ▲ 9일 한국 시장 휴장과 미국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이 예정돼 있다.

(작성자: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투자정보팀장 zerogon@hanafn.com) ※ 위의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개인 의견이며,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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