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등락…2,020선 회복 시도

입력 2015-10-12 10:25  

코스닥, 나흘 만에 반등

코스피가 12일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 속에 2,02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닷새 연속 상승 흐름이지만 오름 폭은 제한적이다.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43포인트(0.02%) 오른 2,019.96을 나타냈다.

지수는 2.80포인트(0.14%) 오른 2,022.33으로 개장하고서 2,020선 부근에서 큰폭의 변동 없이 움직이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 지연 기대가 지속되고 있지만 단기 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8일(현지시간) 공개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FOMC 위원 대다수가 저물가에 대한 우려로 9월 기준금리 동결에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발언도 금리 인상 지연 기대를 키우며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 발표에 따른 3분기 기업 실적 기대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하면서 2,000선을 회복한 만큼 상승 탄력이둔화되는 흐름이다.

한요섭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상 연기 기대에 따른 단기적인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지속되는 흐름"이라며 "다만 추세적인 성장보다는 급락 이후 밸류에이션(평가가치) 회복 과정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나흘째 '사자'에 나서 30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32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은 66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477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3.46% 올랐고 철강금속(2.94%), 섬유·의복(1.84%), 건설(1.

82%), 기계(1.77%), 종이·목재(1.04%) 등도 강세다.

반면에 음식료품(-1.04%), 통신업(-0.95%), 전기전자(-0.92%), 비금속광물(-0.6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급등한 삼성전자[005930]는 1.02% 내린 125만7천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1.60%), 아모레퍼시픽(-2.23%), SK텔레콤[017670](-1.16%) 등도 하락했다.

한국전력(0.52%), 삼성에스디에스[018260](0.85%), NAVER(1.43%) 등은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8포인트(0.32%) 상승한 677.15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2.48포인트(0.37%) 오른 677.45로 개장한 후 나흘 만의 반등세를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4억원, 4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기관은 6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26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 대금은 5억6천만원 수준이었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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