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한국항공우주, 오버행 완화…관심가질 때"

입력 2016-01-13 08:16  

한국투자증권은 13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대해 오버행(대량 대기매물) 이슈로 단기 주가 변동성은 크지만, 중장기 관점에서는관심을 가져볼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조철희 연구원은 "최근 1주일간 한화테크윈[012450] 4%, DIP홀딩스 5% 등 총 9%의 한국항공우주 지분이 시간외 대량매매로 거래됐다"며 "주요 주주의 잔여 지분율은 산업은행 26.8%, 현대차[005380] 10%, 한화테크윈 6%"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산업은행은 한국항공우주가 속한 방위산업 특성상 재무적 투자자(FI)에 분할 매각이 어렵기 때문에 남아 있는 오버행 위험(리스크)은 현대차와 한화테크윈 지분"이라며 "현대차는 아직 뚜렷한 의사 표명이 없고 한화테크윈은 한국항공우주의 엔진 납품업체이므로 지분 6% 전량을 조만간 매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분석했다.

이에 따라 오버행 위험은 다소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한국항공우주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6%, 69.1% 늘어난 8천879억원과 791억원으로 무난할 것으로 봤다.

조 연구원은 "수급적인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단기 주가 변동성은 피할 수 없지만 오버행은 지나가는 이슈로 펀더멘털(기초여건) 훼손 요인은 아니다"라며 "올해주가수익비율(PER)이 22배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이 낮아진 만큼 중장기 투자관점에서 다시 관심을 가져볼 때"라고 말했다.

이 회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은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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