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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한진해운 경영 정상화 지원…3천억 확보계획(종합)

입력 2016-02-24 17:43  

<<공시에 대한 자세한 설명 추가>>한진해운, 대한항공에 2천200억 사모사채 발행

한진해운[117930] 경영 정상화를 위해한진그룹이 나섰다.

한진그룹은 24일 "한진해운 경영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며 한진해운 조기 경영 정상화는 한진그룹은 물론 중요 기간 산업인 대한민국 해운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일"이라고 밝혔다.

한진해운은 이날 신종자본증권 2천200억원을 발행하고 이를 대한항공[003490]이전액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사채이며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9.575%, 만기일은 발행일로부터 30년이다.

한진해운은 2천200억원으로 기존 대한항공 주주 대출금 2천200억원을 상환한다.

그러면 2천200억원 대출시 제공됐던 런던사옥, 자사주, 상표권 등에 대한 담보가 해지돼 이들 물건을 활용해 약 3천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진해운은 곧바로 한진칼[180640]에 1천113억원 규모의 미국과 유럽연합(EU)등록 상표권을 양도하기로 했다는 공시도 냈다.

한진해운이 자산 매각에 속도를 내는 것은 차입금 상환 만기가 대거 돌아오는탓이다.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규모는 다음 달 1천952억원, 4·6월 2천636억원 등 상반기에만 모두 4천500억원 수준이다.

이 중 공모 회사채 2천856억원 어치는 전액 현금 상환해야 하고 만기 사모채는1천732억원의 20%인 346억원만 상환하면 된다.

여기에 4월 만기가 돌아오는 외화표시채(1억5천만달러)까지 더하면 한진해운이상반기 안에 갚아야 할 회사채 규모는 5천억원을 웃돈다.

한진해운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동생인 조수호 회장이 2006년 별세하고 나서 제수인 최은영 회장이 독자 경영했지만 대한항공에서 자금 수혈이 되면서 경영권이 2014년 4월 조양호 회장에게 넘겨졌다.

한진해운은 2013년 12월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발표하고 지금까지 이행한 결과지금까지 총 2조 3천532억원의 재무 구조 개선 성과가 있어 이행률 11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벌크 전용선 사업부,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 부산 신항만 터미널 지분 등을 매각했다.

또 2014년과 2015년 각각 240억원과 369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한진해운은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한 자본확충과 대출금 상환으로 연결부채비율이 847%에서 640%로 약 200%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noano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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