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 "현대重, 현대오일뱅크 상장은 중장기 카드"

입력 2016-03-07 08:47  

유안타증권은 7일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가 이른 시일 내 상장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작다"며 기존대로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이재원 연구원은 "현대오일뱅크의 적정 시가총액은 3조9천억~4조1천억원 수준으로, 주당 1만6천원~1만6천700원으로 추정한다"며 "현재로서는 인수가격 대비 높은 가치평가가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오일뱅크의 주당 적정 가격이 2010년 인수 당시의 주당 1만5천원과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며 "낮은 주가는 현대오일뱅크 상장의 부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게다가 현대오일뱅크의 상장이 현대중공업 밸류에이션(가치평가)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인데다, 현대중공업이 당장 심각한 유동성 문제에 직면한 상황은아니다"라면서 "현대오일뱅크 상장이 장기적 관점에서 고려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현대중공업은 2017년에 만기도래 회사채(6천800억원)가 크게 늘고수주실적 부진이 장기화될 경우 선수금 감소로 인해 자금운영 계획에 차질이 발생할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오일뱅크 IPO(기업공개)가 차입금 축소를 위한 카드로 검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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