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제일기획, 삼성전자 광고 상당 기간 지속할 것"

입력 2016-03-14 08:40  

대신증권은 14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삼성전자가 지분 보유 여부와 무관하게 앞으로도 상당 기간 거래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주가는 2월 중순 해외 광고대행사가 지분 인수를추진한다는 언론 보도 이후 약 10% 하락했다"며 "영업총이익의 65%에 달하는 삼성관련(대부분 삼성전자) 광고가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광고주와 광고대행사의 관계는 제품에 담긴 철학과 회사의 장기전략을 공유하는 관계"라면서 "성과가 나쁘면 광고대행사 교체가 불가피하지만 제일기획은 국내외 각종 광고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실적이 입증된 회사"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삼성전자가 과거 장기간 제일기획 지분을 소량 보유하면서도 꾸준히 광고 물량을 유지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4년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제일기획 주가가 급락하자 같은 해 12월 삼성전자가 제일기획 자사주 10%를 사들여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 전15년간 삼성전자는 제일기획 지분 2.6%만 보유하고 있었을 뿐"이라고 소개했다.

김 연구원은 "따라서 삼성전자가 제일기획 지분 12.6%를 매각한다고 해서 삼성전자의 광고물량이 바로 줄 것이라고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대표 브랜드인 갤럭시 광고는 상당히 오랜 기간 제일기획과함께할 전망"이라며 "특히 올림픽이 있는 올해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의광고비가 작년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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