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90선 재진입…외국인 9일째 '사자'(종합)

입력 2016-03-22 09:47  

<<오전 9시35분 기준 시장 상황을 반영합니다.>>지카바이러스 환자 첫 발생 소식에 관련주 급등

코스피가 22일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하루만에 1,99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3포인트(0.13%) 오른 1,992.

39를 나타냈다.

지수는 3.61포인트(0.18%) 오른 1,993.37로 출발한 뒤 1,990선 위에서 제한적인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증시는 3월 주요국의 정책 공조가 현실화됨에 따라 안도 랠리를 지속하고있다.

코스피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 강화로 지난 17일 장중 2,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전날에도 2,000선을 재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코스피가 2,000선 부근까지 오름에 따라 기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이나와 상승세를 제한하고 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주요국 정책 이벤트가 시장에 우호적인 방향에서 마무리됐다"며 "코스피 2,000선 안착 및 박스권 상단 도달 과정에서 주식형 펀드의 환매 압력 등은 외국인의 지수 견인력을 둔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스권 상단부에 진입한 지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및 국내 기업 실적 둔화 우려도 강한 상승세를 제한하는 요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9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9거래일 연속 '사자'를 지속했다.

기관은 384억원어치를 팔며 여전히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개인도 244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 가운데서는 운송장비(1.14%), 의료정밀(0.70%), 기계(0.76%) 등이 올랐고,전기가스업(-1.39%), 보험(-0.57%) 등이 하락세다.

국내에서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처음 발생했다는 소식에 관련주의 폭등세가 두드러졌다.

콘돔 제조사 유니더스[044480]와 명문제약이 각각 상한가로 치솟은 가운데 진원생명과학도 21.69% 급등했다.

현대상선[011200]이 전날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자율협약)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1.94%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약보합 흐름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5포인트(0.04%) 하락한 692.17을 나타냈다.

지수는 1.85포인트(0.27%) 오른 694.27로 출발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팔자'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NEW[160550]는 송중기·송혜교 주연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인기에 힘입어 1%대 상승세를 타고 있다.

IHQ[003560]는 사전제작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중국 진출 기대감에 4.14%오름세다.

코데즈컴바인[047770]을 비롯해 유통물량이 적은 점이 부각돼 최근 이상 급등세를 보인 천일고속[000650] 등 관련 종목들은 내림세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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