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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현대상선·한진해운 공모채 판매실태 조사

입력 2016-04-26 18:48  

금융당국이 구조조정을 앞둔 현대상선[011200]과 한진해운[117930]이 발행한 공모 회사채 유통 실태를 조사하기로 했다.

과거 동양그룹 사태 때 계열사인 동양증권이 부실한 기업어음과 회사채를 불완전 판매해 큰 사회문제가 된 선례가 있어 금융당국이 선제적으로 실태 파악에 나선것이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증권사들을 상대로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공모채 보유와 판매 현황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일각에서 두 회사의 회사채 투자자들이 최대 3조원대의 손실을 볼 수 있다는 등의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일반인이 사들일 수 있는 공모채가어떻게 팔렸는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공모채 판매실태가 파악되면 이를 토대로 투자자들에게 손실 위험 등을 충분히 알리지 않은 불완전 판매를 한 사실이 있는지 파악할 계획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이 국내와 해외 투자자에게 판매한 사채 규모가 3조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들 사채 투자자는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당장 올해 만기 대상인 현대상선 3천600억원, 한진해운 2천210억원의 사채가 채무 재조정을 받게 될 처지다.

그러나 금감원은 해운사들의 공모채가 과거 동양사태 때처럼 계열 증권사를 통해 대규모로 불완전 판매됐다는 논란이 벌어지는 최악의 상황이 되풀이되지는 않을것이라고 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한진해운은 계열 증권사가 아예 없고, 현대상선은 현대증권이판매한 공모채 수량이 많지 않아 동양사태 때와 다를 것"이라며 "해운사 부실은 익히 알려진 사실인 데다 이전부터 해운업종 회사채의 투자 위험을 상세히 안내하도록관련 조치도 충분히 해 왔다"라고 말했다.

banan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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