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재건축 3년간 활발…올해 전세 값 지속 상승"

입력 2016-05-09 16:38  

NH투자증권[005940]은 올해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서울 위주로 재건축·재개발 주택 가격과 전세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망 지역으로는 서울 강남과 제주 등을 제시했다.

김형근 연구원은 9일 '부동산 시장 대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부동산 가격은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관리 방안에 따라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화를 유지할 것이나 멸실가구와 노후 아파트 증가로 주택 정비사업은 활성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주택3법,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직증축·리모델링 법안이 통과되면서 노후주택이 많은 서울을 중심으로 재건축과 재개발이 3년간 활성화될 것"이라며 "가계부채 대응과 공급 물량 축소에 따른 부동산 가격 둔화를 재건축·재개발 활성화가 어느 정도 상쇄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재건축과 재개발 활성화로 멸실 가구가 일시적으로 늘고전세 품귀 현상이 나타나면서 전세 가격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기존 주택과 분양 주택 가격은 각각 하락세와 보합세를 나타낼 것이나 최근연장된 대출 규제 완화 정책이 추가 하락을 방어해주는 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주택가격의 양극화도 더욱 심화할 것"이라며 희소성, 고소득자 전입, 우수한 교통·편의시설·학군 등 3대 집값 상승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서울 강남, 부산 해운대구, 대구 수성구, 대전 유성구, 제주 서귀포, 천안 불당 등을 꼽았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수도권 부동산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나 제주도를 제외한 지방 택지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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