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로만손, 올해 실적 작년의 3배로"

유안타증권은 24일 로만손[026040]이 올해 실적정상화로 작년의 3배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김남국 연구원은 "로만손은 작년에 시계사업부의 매출 부진과 핵심 사업부 주얼리·핸드백 사업부문의 할인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나빠졌으나, 올해 빠른 속도로실적 정상화를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만손의 주요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주얼리 53%, 핸드백 33%, 시계 14% 순으로 높다.

김 연구원은 "주얼리 사업은 중국 고객 대응 강화를 통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예상된다"며 "특히 인기드라마의 간접 광고를 통한 인기 아이템을 확보해 면세점 등에서 중국인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 매출 정체 현상을 보인 핸드백 사업은 올해 면세점 판매 성장과백화점 매장 효율 개선, 드라마 간접 광고(PPL) 활용 효과 등으로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며 "시계사업부도 수출 회복 등으로 손실을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로만손의 올해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작년 41억원의 3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영업이익률도 6.7%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안타증권은 로만손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