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경제지표 호조에 장중 1,970선 회복(종합)

입력 2016-05-27 10:25  

에티오피아 섬유단지 조성 소식에 섬유·의복주 오름세

코스피는 27일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장중 1,9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11포인트(0.67%) 오른 1,970.1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7포인트(0.27%) 오른 1,962.33으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려나가고 있다.

전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호조세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를 일부 희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오는 31일 중국 주식예탁증서(ADR)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신흥지수 2차 편입 등을 앞둔 관망 심리로 외국인 매수세가 크게 유입되지는 않는모습이다.

내달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투표,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 지수 편입 이벤트 등 대외 여건 불안에 대한 경계감도 여전히 시장에 퍼져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이 긍정적인 경제지표를 소화하는 가운데 미국 시간으로 27일 예정된 재닛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을 확인하자는 관망심리가 두드러졌다.

김진영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FOMC 전까지 기준금리 인상시점을 둘러싼갑론을박이 지속되겠지만 기준금리 인상 충격에 대한 우려보다는 경기회복 및 수요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더 우세하게 작용하고 있는 만큼 그 영향력은 점차 잦아들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0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209억원과 223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55%)과 비금속광물(-0.23%)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오름세다.

기계(2.39%), 은행(1.27%), 화학(1.25%), 증권(1.23%), 섬유·의복(1.03%) 등이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SK하이닉스[000660]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4.07%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005930](0.08%), 현대차[005380](0.74%), 현대모비스[012330](1.18%), 삼성물산[028260](2.14%) 등도 강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용평리조트는 공모가(7천원)보다 2천원 높은 가격에 시초가(9천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키워 현재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상태다.

현대상선은 막바지 용선료 협상에서 진전을 보인다는 소식에 23.80% 급등했다.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에 들어간 한진해운은 채권단이 제시한 자구안 이행에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에 11.45% 오른 채 거래 중이다.

아프리카 2위의 인구 대국인 에티오피아에 대규모 한국 섬유단지가 조성된다는소식에 한세실업(3.88%), 대현(2.90%), 신원[009270](2.60%), 원림(2.14%), 대한방직[001070](1.95%) 등 섬유·의복주가 오름세다.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 가시화에 급락했던 STX중공업[071970](6.14%), STX[011810](3.83%), STX엔진[077970](2.57%) 등 관련주는 반발 매수세 유입에 반등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5포인트(0.28%) 오른 689.8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포인트(0.29%) 오른 689.96으로 출발해 강보합권에서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방한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관련 테마주가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보성파워텍(-4.85%), 광림(-4.59%), 씨씨에스[066790](-6.40%)가 줄줄이 내렸다. 코스피 상장 종목인 성문전자[014910](-7.12%), 한창[005110](-4.51%)도 약세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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