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잇는 주식 액면분할…올 들어 벌써 27종목 변경상장

입력 2016-05-28 08:03  

올 들어 상장사들의 주식 액면분할 바람이 거세다.

지난 27일 하루에만 애경유화[161000], 세우테크[096690] 등 2종목이 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액면분할을 거쳐 변경 상장한 종목은 이미 27개사로 집계됐다.

롯데제과[004990], 크라운제과[005740], 행남자기[008800], 두산건설[011160],선데이토즈[123420], 동부[012030], 넥센[005720]이 대표적인 종목이다.

또 주식분할을 결의하고 올 3분기 중 변경상장을 예고한 종목이 에스아이티글로벌[050320], 세우테크, 태양씨앤엘[072520], 텔콘[200230], 에스아이티글로벌[050320] , 대림제지[017650], SH홀딩스 등 7곳이다.

이 가운데 애경유화는 액면가 5천원인 보통주를 500원짜리로 쪼개서 9월6일 변경 상장할 예정이다.

대림제지는 500원짜리를 100원짜리로 쪼개 8월3일 변경 상장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올해 액면분할 상장사 수는 이미 작년 연간 실적을 넘어선 셈이다.

작년에는 한 해 동안 아모레퍼시픽[090430], 영풍제지[006740], 부산방직[025270] 등 29개 상장사가 주권액면을 분할했다.

이 수치도 2014년 실적(8종목)에 견주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액면분할이 늘어나는 추세인 것은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이 주가 상승과 거래량증가라는 분할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등 성공 사례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작년의 증가 흐름이 탄력 받아 액면분할에 나서는 상장기업이계속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액면분할이 고가주에 대한 소액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여 거래량 증대 등에 긍정적 효과를 내는 점을 고려해 액면분할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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