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브렉시트後 신흥국 자산 수요↑…韓증시 강세 전망"

입력 2016-07-20 08:34  

신한금융투자는 20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유럽연합 탈퇴) 이후 신흥국 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영환 연구원은 "브렉시트 이후 전 세계적 금리 하락으로 마이너스 수익률 채권이 크게 늘어났다"며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수익성 있는 자산이 줄었다는 의미이고, 이는 더 나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신흥국 자산에 대한 수요를 자극한다"고말했다.

김 연구원은 주식과 신흥국에 대한 선호심리가 이미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2주간 글로벌 채권형 펀드에는 244억 달러가 유입됐는데, 이 중 60억 달러(25%)가 신흥국 채권형 펀드로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기간 주식형 펀드로는 113억 달러가 유입됐는데 신흥국 펀드로의 유입액은 18억 달러(16%)였다"며 "투자자들의 수익률 사냥에 신흥국 주식도 포함되고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의 강세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6월24일 이후 2조5천억원을 순매수했다"며 "신흥국 펀드로의 자금 유입과 같은 맥락으로 판단된다는 점에서 한국 주식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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