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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금리인상 우려 재부각에 약보합 출발

입력 2016-08-17 09:14  

코스피가 17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재부각됨에 따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61포인트(0.23%) 하락한 2,043.15을 기록했다.

지수는 2.39포인트(0.12%) 내려간 2,045.37로 출발한 뒤 2,040선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뉴욕 증시가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위원들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하락한 것이 국내 투자심리도 위축시키고 있다.

1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4.03포인트(0.45%) 하락한 18,552.0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00포인트(0.55%) 내린 2,178.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4.91포인트(0.66%) 낮은 5,227.11에 장을 마감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최근 인터뷰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올해 최소 한 번의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지속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일정 수준 지지되는 모습이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84센트(1.8%) 오른 배럴당 46.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4거래일 연속 올라 지난달 6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동필 흥국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오를수록 주식시장 과열 논란이 더 뜨거워질수 있지만, 기술적 과열을 제외한다면 고점에 대한 우려는 과해 보인다"며 "유동성기대감에 의한 시장 모멘텀을 활용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억원어치, 52억원어치를 팔고있다.

개인도 42억원어치를 팔며 주요 투자주체 모두가 '팔자'에 나서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38% 내린 156만2천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삼성물산[028260](-0.35%), NAVER[035420](-0.89%), 포스코[005490](-0.

89%) 등이 동반 약세다.

한국전력[015760](0.68%), 아모레퍼시픽[090430](1.80%), 삼성생명[032830](0.50%) 등은 오름세다.

금호석유[011780](6.10%)는 2분기 깜짝실적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7포인트(0.24%) 떨어진 697.20을 나타냈다.

지수는 0.89포인트(0.13%) 내린 697.98로 출발한 뒤 개인과 기관 매도 속에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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