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금리인상 경계감에 2,040선 후퇴(종합)

입력 2016-08-22 10:14  

<<10시 전후 장 상황을 반영합니다>>삼성전자 사상 최고치 경신 후 약세 전환

코스피가 22일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경계감에 사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64포인트(0.57%) 내린 2,044.6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포인트(0.09%) 밀린 2,054.37로 출발해 점차 낙폭을키우며 2,040선으로 물러난 상태다.

올해 2분기 어닝시즌(기업 실적 발표 기간)이 마무리되며 시장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특히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이 오는 26일 예정된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금리 인상과 관련해 어떤 힌트를 던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안현국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옐런 의장의 잭슨홀 연설은 코스피 2,100선 돌파 여부에 중요한 이벤트"라며 "지난주 발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을 감안하면 통화 완화적 발언에 무게가 실린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351억원과 362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개인은 홀로 35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592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보험(-2.28%), 증권(-1.58%), 금융업(-1.56%), 철강·금속(-1.40%) 등은 내렸고화학(0.62%), 전기가스업(0.23%), 기계(0.19%)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다.

고공행진 중인 대장주 삼성전자[005930](-0.36%)는 장 초반 169만원을 넘어서며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후 차익 실현 매물에 약세로 전환했다.

현대차[005380](-0.38%), 네이버(-0.75%), 현대모비스(-1.36%)도 약세다.

반면 한국전력[015760](0.35%), SK하이닉스[000660](0.28%), 아모레퍼시픽[090430](1.07%)은 올랐다.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모터스가 국내 진출을 앞두고 인터넷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는다는 소식에 LG화학[051910](4.20%), 삼성SDI[006400](3.80%)도 강세다.

코스닥 업체인 상신이디피[091580](3.70%), 피앤이솔루션[131390](2.54%) 등 다른전기차 관련주도 동반 오름세다.

롯데제과[004990](-1.42%), 빙그레[005180](-1.56%), 롯데푸드[002270](-1.93%), 오리온[001800](-1.88%) 등 음식료주는 실적 실망감에 줄줄이 장중 52주 신저가로주저앉았다.

중국원양자원[900050]은 1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협의서(비망록) 체결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15.35% 급등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7포인트(0.41%) 내린 693.3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30포인트(0.19%) 오른 697.50으로 개장했으나 점차 완만한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690선 초반에서 약보합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억원과 45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홀로 28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헝셩그룹[900270](13.59%)은 이틀 연속 강세를 지속하며 공모가(3천600원)를 넘어섰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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