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 위법성 영업관행 근절 토론회 개최

입력 2016-08-23 12:00  

금융투자업계가 일선에서 벌어지는 각종 위법·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자정 노력에 나섰다.

60개 증권·선물회사의 준법감시인으로 구성된 준법감시협의회는 23일 여의도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준법경영 확립 및 위법성 영업 관행 근절을 위한 토론회'를열었다.

이 토론회는 내부통제 제도 개선 등 준법경영 확립 방안과 업계 내부의 위법성영업 관행 근절을 위한 모범 실무 사례(Best Practice)를 공유하기 위해 한국거래소후원으로 마련됐다.

준법감시협의회는 비영리법인으로 올바른 준법감시 문화 확산과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2009년 발족했다.

준법감시협의회는 최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을 악용한 탈법 행위 등 금융투자회사의 내부통제 실패 사례가 잇따라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가 무너질 우려가 커졌다고 진단했다.

이시연 한국금융연구원 박사는 '금융회사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준법경영확립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임직원의 자율적 준법 의지 조성은 최고경영자(CEO)의 의지와 실천에 따라 좌우된다"며 "내부통제 개념과 대표이사 및 이사회의 책임을 지배구조법에 명문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경영전략 차원에서 임직원의 준법의식확립을 위해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증권[016360] 이학기 상무는 불건전거래 의심사례에 대한 알람(경보) 기능과 금융사고 개연성이 있는 시나리오를 적출하는 기능을 탑재한 불건전거래 예방시스템을 소개했다.

토론회에는 이병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준법감시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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