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모펀드 KKR, LG전자 출신 임형석 전무 영입

입력 2016-08-30 15:17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서울 사무소는 LG전자[066570] 부사장을 지낸 임형석 전무를 영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11월부터 업무를 시작하는 임 전무는 KKR 서울 사무소에서 한국 내 신규투자기회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조셉 배 KKR 아시아 총괄대표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고려해 한국팀을 확대개편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대에서 경제학 학·사 학위를 받은 임 전무는 하버드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한 뒤 맥킨지에서 15년간 근무하며 서울 사무소 파트너를 지냈다.

이후 LG전자에서 유럽 총괄 법인 최고운영책임자, 글로벌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을 역임한 뒤 영국 런던에서 투자 솔루션 자문업체 컴파스의 설립 파트너로 참여하는 등 기업경영과 컨설팅 부문에서 23년의 경력을 갖고 있다.

임 전무는 "한국은 아태지역에서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시장"이라면서"KKR가 사업을 확대하고 투자기업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부터 한국 기업에 투자하고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온 KKR는 지금까지 OB맥주, 티켓몬스터, 더케이트윈타워 등 다양한 자산에 모두 6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진행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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