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사드 우려 해소?…화장품주, 일제히 상승(종합)

입력 2016-09-02 16:25  

<<마감 상황 반영하면서 엔터주 등 다른 중국 소비관련주 추가했습니다.>>여행ㆍ면세점주도 오름세…엔터株는 등락 엇갈리며 온도차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이슈의 직격탄을 맞은 화장품주가 양호한 8월 수출 실적과 한·중 정상회담 개최 소식에2일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콜마홀딩스[024720]는 전 거래일보다 8.78% 오른 4만3천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블씨앤씨(6.78%), 한국화장품제조[003350](4.86%), 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4.75%), 코리아나[027050](3.18%), 연우[115960](3.47%) 등 다른 화장품주도 강세를 보였다.

업종 대표주인 아모레퍼시픽[090430](2.65%), 아모레G[002790](2.37%), LG생활건강[051900](1.63%), 토니모리[214420](1.52%), 한국콜마[161890](0.64%)까지 모든화장품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고객 의존도가 높은 대표적 소비업종으로 분류되는 화장품주는 지난 7월8일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의 보복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16%가량 조정받았다.

그러나 전날 발표된 8월 한 달간의 화장품 수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79.9% 늘어난 3억6천만 달러에 달하자 투자심리가 꿈틀거렸다.

이는 애초 우려와 달리 화장품 수출이 사드 여파에서 비켜나 있음을 보여준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는 4∼5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기로 하면서 투자심리가 한층 더 호전됐다.

박신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수출에 차질이 생기지 않았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국내 화장품 산업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사드 배치 발표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한중 정상이 만나는 것은 사드 관련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계기가 될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여행사, 면세점 등 일부 다른 중국 소비 관련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중국의 보복설이 구체적으로 부각된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일부 종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업종 대표주가 하락하며 온도차를 보였다.

팬엔터테인먼트[068050](7.81%), 키이스트[054780](3.56%), 판타지오[032800](5.33%), CJ E&M[130960](1.01%) 등은 올랐지만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0.15%)와 에스엠[041510](-0.70%)은 내렸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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