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한미약품 목표주가 100만원→70만원"

입력 2016-10-04 08:19  

대신증권은 4일 베링거 인겔하임의 계약파기로한미약품[128940]의 신약개발 사업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했다며 목표주가를 10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서근희 연구원은 "계약 반환은 자주 일어나는 일이지만 한미약품은 신약개발 성공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며 "기존에 계약된 신약 가치를 재평가해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달 30일 베링거 인겔하임으로부터 신약 올무티닙에 대한계약 반환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베링거 인겔하임이 올무티닙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재평가한 결과폐암 표적 항암제의 최근 동향 등을 고려해 반환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미약품의 연이은 기술 수출 계약에 따라 신약을 개발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 또한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았다"며 "이번 계약파기 사건은 국내 헬스케어 산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식약처가 올무티닙 임상 과정에서 중증 부작용에 따른 환자 사망과 관련해 처방 재검토를 예정하는 등 국내 판매 허가가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며 "한미약품은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이 없다"고 덧붙였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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