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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보수적 투자 분위기 지속될 듯

입력 2016-11-20 14:57  

이번 주(21∼25일) 국내 증시에선 미국 대통령선거 이후 펼쳐진 달러 강세 영향으로 시장 참여자들의 보수적인 투자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 여론 확산으로 국정공백 사태가 심화해 투자 심리가 한층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주 코스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과 12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슈 부각으로 9.85포인트(0.45%) 하락했다.

김용구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는 원화를 포함한 신흥국 통화의 전반적 약세, 신흥국 주식형 펀드의 순유출 전환과 증시 동반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신흥국 주식형 펀드의 환매 압력과 매도 포지션 증가가 당분간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연기금 매수세가 부정적 이슈에 대한 완충제 역할을 할 수 있지만지수 상승을 견인하기보다는 하방 지지력을 강화하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승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선 대외 변수 안전지대인 은행·보험·유통·음식료 등 내수주와 달러 강세가 가격경쟁력으로 이어지는 IT·자동차 등 수출 소비재를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채현기 KTB투자증권[030210] 연구원은 "최근 달러화 강세는 미국의 성장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이 구체화되기 전까지 달러화 강세가추가적으로 가파르게 진행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 강세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면 수출개선 기대감과 낙폭 과대주의 가격적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수출주는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가능성으로 불확실성을 안고 있지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채산성이 높아지는 수혜를 보기도한다"며 "긍정적 요소와 부정적 요소가 상쇄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여전히 대형주와 가치주에 대한 선호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상장사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16.8% 증가하는 등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를 냈다"며 "4분기 실적전망을 보수적으로 잡더라도 연간 실적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밴드)로 1,960∼1,990선을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와 LIG투자증권은 1,950∼2,000선, KTB투자증권은 1,970∼2,010선의 흐름을 예상했다.

한편 오는 23일(현지시간) 나오는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1월 의사록이 이번 주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주요 대외 이벤트다.

chom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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