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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연말 배당 기대, 산타 랠리 이끌 수도"

입력 2016-12-08 08:34  

연말 배당 시즌이 다가왔다.

올해 코스피200 기업의 연간 전체 현금배당은 19조원(중간배당 포함)으로, 사상최대인 작년(18.4조원)보다도 4.6% 늘 전망이다.

코스피200 기업의 연간 현금배당액은 2014년 14조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고 2015년에는 18조4천억원으로 다시 전년보다 31% 늘어났다.

시가총액 및 배당금 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005930]가 배당 확대를 전격 발표함에 따라 시장 전체 배당도 늘 전망이다.

올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은행, 정유업종의 배당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말배당만 놓고 보면 코스피200 지수의 배당수익률은 1.8%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작년 연말 시점에 계산한 코스피200 지수의 실제 기말 배당수익률은 1.73%였다.

작년은 연말 시점, 올해는 12월 초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계산한 배당수익률이지만 올해 배당수익률이 작년보다 높다.

최근 2~3년간 한국기업의 배당이 과거보다 의미 있는 수준으로 증가했지만 아직충분하다고는 할 수 없는 수준이다.

단적으로 한국기업의 평균 배당성향(payout ratio)은 19%로 전 세계(42%)나 신흥국 시장(34%)과 비교해도 낮다.

신흥시장 평균 수준에 도달하려고 해도 한국기업의 배당성향은 2배 가까이 상승해야 한다.

또 최근 몇 년간 한국기업의 현금보유는 많이 증가했는데, 코스피200 기업의 시가총액 대비 보유현금 비율은 2015년 말 기준으로 42%를 기록해 미국(S&P500)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최근 삼성전자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기업의 현금보유 증가는 투자나 주주환원확대 요구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

시중금리 상승세가 단기간에 빠르게 나타나고 있지만 과거와 같은 높은 수준의금리로는 이른 시일 내 복귀를 기대하기가 여전히 쉽지 않다.

낮은 금리환경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 수요와 맞물려 배당투자에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 같다.

기말배당은 주식시장 전체로는 연말에 배당을 노린 주식 매수가 평소보다 많이유입되는 배경이 된다.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가 의외의 산타 랠리를 이끌 유인이 될 수도 있다.

(작성자: 강송철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sckang@truefriend.com) ※ 이 글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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