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특허출원 바람 거세다>

입력 2013-06-16 12:00  

최근 소음과 입지 제약, 경관 훼손 등 풍력발전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대안으로 해상 풍력발전이 떠오르고 있다.

16일 특허청에 따르면 풍력발전기술의 전체 특허출원 건수는 세계 경기침체로 2010년을 기점으로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해상 풍력발전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은 2009년부터 해마다 평균 85% 이상급증, 2012년에는 66건이 출원됐다. 출원 주체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3사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조선업계의 불황이 깊어지면서 국내 조선업체들이 풍력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건설업체의 출원도 23건으로 나타났다.

해상 풍력발전은 기초 구조물이나 타워 등 토목공사 비중이 40∼45% 정도에 달해 건설사들도 해상 풍력분야를 주목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술별로는 풍력발전기 설치나 운송방법 관련기술 22.7%, 기초나 지지 구조물관련기술 17.1%,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 관련기술 16.1%, 풍력과 파력(波力) 등 복합발전장치 관련기술이 10.4%를 각각 차지했다.

권영호 원동기계심사과장은 "해상 풍력발전은 블레이드의 대형화와 단지의 대규모화 추세에 적합하고 풍부한 바람과 공간 활용에 유리해 해상 풍력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상 풍력발전은 해저기반에 직접 기초를 설치하는 '고정식'과 선박처럼 바다위에 띄우는 '부유식'으로 나뉘는데, 현재는 연안에 설치되는 고정식이 상용화되고있다.

j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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