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2년만에 요르단 원자로 건설허가 받아

입력 2013-08-18 08:48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최근 요르단 원자력 규제기관인 요르단원자력규제위원회(JNRC)로부터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JRTR) 건설허가를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원자력연구원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2009년 12월 요르단 정부가 국제 경쟁입찰로 발주한 JRTR 건설사업을 수주했다. 이어 2011년 7월 요르단원자력규제위원회(JNRC)에 예비안전성 분석보고서와 방사선 환경영향 평가보고서 등 건설허가 신청 서류를 제출했고 2년여에 걸친 심사 끝에 건설 사업에 대한 허가를 받게 됐다.

이에따라 원자력연 컨소시엄은 JRTR 건설을 본격화돼 2015년까지 운영허가를 받은 뒤 2016년 상반기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건물 기초공사와 교육훈련동 건설 공사 등이 끝난 상태이다.

JRTR은 요르단 최초의 원자로로, 요르단 북부 이르비드(Irbid) 요르단과학기술대학교(JUST) 캠퍼스 내 부지에 열출력 5㎿급 규모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와 동위원소 생산시설 등이 들어선다.

중성자를 이용한 기초과학 연구와 신물질 개발, 의료 및 산업용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핵연료와 원자로 구조재 등 원자력 관련 재료의 안전성 시험 등에 활용될예정이다.

오수열 원자력연 요르단연구로사업 책임연구원은 "이번 건설 허가는 우리나라의원자력 기술이 국제적 안전성 기준에 부합함을 인증받은 것"이라면서 "한국형 연구용 원자로의 세계 시장 진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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