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제1금고 금리 개선 필요 지적

입력 2013-11-28 16:51  

충남 천안시가 예산 등을 맡겨두고 관리하는 3개 시금고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제1금고의 금리가 제2·3의 금고에 비해 낮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금고 운용기관으로 농협은행과 하나은행, 국민은행을각각 선정했으며 이들 은행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4년간 시금고 업무를 맡게 된다.

농협은행은 제1금고로 일반회계와 기타 특별회계 1조1천760억원, 하나은행은제2금고로 공기업(상·하수도) 특별회계 1천750억원, 국민은행은 제3금고로 공기업(공영개발) 특별회계 기금 875억5천20만원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은행의 10월 말 기준 금고 예금금리는 농협은행 1.65%, 하나은행 2.33%, 국민은행 2.29%로 가장 규모가 큰 제2금고의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나타났다.

장기수 시의원은 "수치상으로만 보면 많은 돈을 운영하는 곳이 금리가 높아야한다"며 "1년에 8천억원을 운영하는 곳과 1천억원을 운영하는 곳이 2배 정도 금리차이가 나면 일반인들은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제1금고가 제2·3금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운영자금이 많다보니 이율이 높을 경우 내부 손실을 우려해 금리 제한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변동금리가 있으면 시와 협의하기로 약정한 만큼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jt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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