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박물관, 깃털공룡 모형 첫 전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은 국내 최초로깃털공룡 모형을 전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시되는 모형은 깃털공룡 모형 3점과 원시조류 모형 7점, 백악기 해양생물 골격 모형 6점 등이다.

우선 공룡과 조류 진화의 최신 연구결과를 반영해 수각류 공룡의 가장 원시적인깃털에서 장식용 깃털을 지나 비행할 수 있는 깃털까지 진화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육상에는 원시조류인 '시노사우롭테릭스'(Sinosauropteryx)와 장식용 깃털을 가진 카우딥테릭스'(Caudipteryx)' 모형이 전시된다.

공중에는 나뭇가지를 박차고 활공을 시작하는 '미크로랍토르'(Microraptor)와최초의 새인 '시조새'(Archaeopteryx) 모형부터 '제홀로르니스'(Jeholornis), '콘푸키우소르니스'(Confuciusornis), '야노르니스'(Yanornis), 그리고 현생 조류인 까치까지 진화 순서대로 전시돼 있다.

중앙홀에 전시된 백악기 해양생물 골격 모형은 7m 길이의 대형 해양파충류인 '틸로사우루스'(Tylosaurus), 5m에 이르는 육식어류 '시파크티누스'(Xiphactinus),육식어류 '사우로돈'(Saurodon), 거북 '프리오노켈리스'(Prionochelys)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백악기 시대 바다를 재현해 서로 공격하는 역동적인 모습으로 배치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