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과학공원 이달 중 철거…과학벨트 조성 탄력

입력 2014-09-03 06:05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핵심시설인 IBS(기초과학연구원) 등이 들어설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이 이달 중 철거에 들어간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HD 드라마타운 부지에 대한 현장조사를 끝내고 철거업체를 선정, 이달 중순부터 과학공원 내 주요 시설물에 대한 철거에 들어갈 예정이다.

엑스포과학공원 중앙대식당에 대해서도 철거비용 산정을 끝내 곧 허물 예정이다.

내달에는 IBS 부지에 대한 철거업체를 발주, 11월 중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에너지관을 비롯해 IBS 부지 내에 국제회의장과 테크노피아관 등 3개 전시관은 엑스포과학공원의 상징성을 고려해 그대로 두고 리모델링해 활용키로 했다.

산업부가 운영하는 에너지관은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돼 철거 협의가 마무리된것으로 알려졌다.

중이온가속기가 들어설 대전 신동지구는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내년3월부터 용지 보상에 들어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첫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시는보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난항을 겪어왔던 과학벨트 조성사업이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순조롭게 진행 중인 행정적인 절차와 달리 정부의 예산 미반영과 기관장공석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과학벨트가 정상적으로 추진될지에 대한 우려는 아직 남아있다.

현재 IBS 원장과 중이온가속기사업단장 모두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스스로 물러나면서 각각 8개월, 4개월째 공석인 상황이다.

이에 대해 구성모 IBS 홍보문화팀장은 "추석 전후로 원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11명 후보자 가운데 3배수를 추릴 예정"이라며 "IBS 부지에 대해서도 시 자산 처리 문제 등에 대한 협의를 끝내 최종 이사회만 통과하면 철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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