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사로 항진균·항종양 물질 대량 생산

입력 2015-06-07 12:00  

국립산림과학원은 겨울우산버섯 균사로 피부질환 원인 곰팡이나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생리활성물질 '유데스몰(Eudesmol)'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에는 편백이나 삼나무 등의 기름(정유)에서 유데스몰을 추출했는데 이 방법은 기름 성분을 분리하고 정제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고 생산비용도 부담됐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유데스몰을 겨울우산버섯 균사 세포 밖으로 배출시킨 뒤 배양액을 농축하기만 하면 된다.

기존 기술로 삼나무 1g에서 0.9∼1.2㎎의 유데스몰을 생산할 뿐이지만 겨울우산버섯 균사 1g으로는 438㎎를 생산할 수 있다.

원료 생산기간도 버섯 균사 배양기간 등을 포함해 평균 14일이면 충분해 단기간에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원료가 되는 균사를 계속 재사용할 수도 있어 매우 경제적이다.

남성현 국립산림과학원장은 "현재 시중에서 1㎎당 3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식물추출 유데스몰을 버섯 균사 추출물로 대체할 경우 부가가치가 높을 것"이라며 "버섯균사 추출 유데스몰의 생리활성 작용원리에 대한 검증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한편 천연 아토피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추가 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말했다.

cob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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