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중소 바이오기업 200만 달러 中 수출 상담

한남대 한국관, 중국인 방문객 인파 넘쳐…'메르스' 사태 무색

한남대는 바이오소재 마케팅사업단이 지역 중소바이오기업과 함께 최근 중국 윈난성 쿤밍시에서 열린 '제23회 국제수출입상품 교역전'에 참가, 2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교역전에는 ㈜아이투비와 ㈜마이티시스템 등 지역 중소 바이오기업이 참여했으며, 중국 18개사의 바이어가 초청됐다.

이 마케팅사업단은 'Bio-High Tech'라는 이름의 공동관을 설치하고 대전의 우수바이오기업 7개사 30여종의 첨단 바이오제품인 고기능성 피부치료제품, 간 기능개선건강보조식품, 항노화 화장품, 아토피 치료제품, 주름개선제 등을 전시 판매했다.

한국의 메르스 파동이 한창인 기간이라서 한국관 방문을 꺼리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컸으나 개막과 동시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개관 3일 만에 전시제품이 모두 매진되고 바이어 상담용 샘플까지 모두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동희 ㈜아이투비 이사는 "한남대 바이오소재 마케팅지원 사업단의 지원으로참가하게 된 이번 행사에서 기대 이상의 홍보 효과와 현장판매 및 현지 바이어 발굴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j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