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정상회의> 키건 쇼웬버그 "솔스엔 똑같은 깔창이 없습니다"

입력 2015-10-19 11:56  

3D 프린팅으로 '맞춤형' 제작…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 살려 도전하라"

3차원(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발에 꼭 맞는밑창·깔창을 제작, '깔창 혁명'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키건 쇼웬버그(30·여)솔스(SOLS)사 대표가 񟭏 세계과학정상회의'에 참석해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솔스에서는 똑같은 제품이 하나도 없다"며 '과학기술을 이용한 맞춤형 제작 방식'을 성공 비결로 꼽았다.

그는 개인의 발 사이즈 뿐 아니라 몸무게와 패션 스타일까지 반영, 발에 맞는깔창을 3D 프린팅 기법으로 제작하고 있다. 몸에 꼭 맞는 깔창으로 '걷는 즐거움'을선사한 덕분에 올해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이하 기업인 3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3D 프린팅이라는 과학기술을 깔창 생산이라는 제조업에 접목시켜 성공을 이뤄낸것이다.

그는 과학기술이 사업에 어떤 도움을 줬냐는 질문에 대해 "솔스가 하고 있는 일이 이전 제조업과 다른 점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는 점"이라고 답했다.

"솔스는 한 번에 물건을 많이 찍어내고 그대로 배달하지 않는다"며 "한 번에 맞춤식 제품을 생산하다보니 고객의 요구를 생산 알고리즘에 반영할 수 있는 장점이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 덕분에 혁명을 빠르고 진취적으로 행할 수 있다. 이것이 디지털 세상이 갖고 있는 장점이며, 바로 제조업의 미래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3D 프린팅 제품 가운데서도 '깔창'을 만든 데는 본인의 경험이 반영됐다고 했다.

그는 "어린시절 평발이라 굉장히 발이 불편했다. 맞춤 교정기구를 비싼 돈을 주고 샀지만 너무 불편했던 경험을 살려 3D 프린팅을 제조업에 활용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 창업하게 됐다"고 전했다.

창업을 꿈꾸는 한국 젊은이들에게는 "불과 5년 전에도 없었던 기회들이 공유경제나 인터넷을 통해 생겨나고 있다"며 "내가 하는 것을 통해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라는 느낌을 갖고 도전해달라"고 당부했다.

soyu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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