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전기·전자, 의류 분야 상표출원 '활발'

입력 2015-12-20 12:01  

올해 상표출원 19만2천건…작년보다 15.6%↑

올해 특허청에 상표출원이 가장 활발한 분야는상품류의 경우 화장품, 서비스업류는 도·소매업으로 나타났다.

20일 특허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상표출원건수는 모두 19만2천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만5천여건에 비해 15.6% 늘었다.

올해 상품류 중 상표출원이 가장 많은 분야는 화장품으로 1만6천519건에 달했고, 이어 전기·전자 1만4천169건, 의류·신발 1만886건의 순이었다.

화장품은 상표출원 건수와 증가율(21.2%)이 모두 높은 수치를 보였다.

우리나라를 찾는 해외 관광객들의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고, 업계에서도 제품 트렌드에 따른 출원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자사 핵심브랜드에 다양한 '서브네임'을 결합한 상표를 쏟아내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화장품과 함께 패션·뷰티로 묶일 수 있는 귀금속도 2천997건이 출원돼 지난해보다 46.3% 증가했다.

서비스업류는 도·소매업 출원건수가 2만3천948건으로 가장 많았고, 식당·숙박업 1만7천893건, 교육업·연예업 1만396건의 순이었다.

방송·통신업 출원증가율이 71.3%로 급증한 점도 시선을 끈다.

SNS 외에도 홈쇼핑, 방송·동영상 시청, 금융 및 앱 결제 등 스마트폰 활용도가높아지면서 관련 서비스업이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료산업 분야 출원도 늘고 있다.

의약품의 출원건수는 5천705건으로 지난해보다 19.2% 늘었고, 의료용기기는 2천776건으로 23.4%, 의료서비스업은 4천678건으로 8.0% 증가했다.

특허청 최규완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상표는 출원 후 등록을 받기까지 7∼8개월이 걸리는 만큼 제품 출시에 맞춰 상표권을 얻으려면 선제적 브랜드 전략이 중요하다"며 "신속하고 안정적인 상표권 창출과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과 제도를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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