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서울 스카이라인 달라진다

입력 2009-02-12 17:4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서울의 스카이 라인이 바뀌고 있습니다. 100층이 넘는 건물들의 잇따라 선을 보이며 서울은 세계가 인정하는 초고층 건물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초고층 건물의 산실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정된 100층 이상 초고층 프로젝트만 8개, 선두 주자는 잠실 제2롯데월드입니다.

제2롯데월드는 112층 555m 높이로 투자금액은 1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서울 상암동의 서울라이트 빌딩은 첨탑을 합하면 640미터입니다.

용산 드림타워는 150층 높이에 620미터, 현대차 그룹에 뚝섬에 110층 규모의 초고층 건물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추세라면 1000미터 이상 초고층 건물을 만날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최은석 이사 희림건축사무소 “60층 이상, 300미터 이상의 건축물을 초고층건물이라고 말한다. 바벨탑도 100미터가 못 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전세계의 기술을 모두 합하면 1~2년 내에 1000미터 초고층건물도 가능하다”

현대 도시들이 초고층 건물에 열광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인 효과입니다.

고용 창출과 랜드마크로서의 도시 이미지 제고, 이에 따른 관광객 유치 등 유무형의 파급효과가 만만치 않습니다.

최근에는 도시생태학적인 측면과 지구 온난화 차원에서도 초고층 건물이 재평가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성우 한양대 교수 “10개의 작은 건물보다 초고층 건물 한 개를 지으면 공원 녹지를 더 확보할 수 있고 대지의 활용도를 높여 친환경적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런 초고층 건물의 공공성이 강조되고 도시건축에도 사용되고 있다”

한편 초고층 건물과 관련된 가장 큰 변수는 경제 회복의 속도입니다.

초고층 건물은 일반 건물보다 공사비가 2배 이상 더 들어가고 분양가도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경제 위기가 장기화되면 공실률이 높아지고 확정된 공사라도 중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 초고층 건물로 인한 난기류와 돌풍, 그리고 이에 따른 대형 사고의 위험성은 건설업계가 풀어야 할 또 다른 숙제입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