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IB시대] 현대증권, ''바이 코리아'' 신화 또 만든다

입력 2009-02-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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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는 증권사가 바로 현대증권입니다.

''바이코리아'' 뛰어 넘는 또다른 신화 탄생이 기대됩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증권은 다음달말까지 전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정보 확인서 이벤트를 진행중입니다.

투자정보확인서는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반드시 고객들이 작성해야 되는 서류입니다.

이런 이벤트를 통해 기존 고객은 물론 신규고객에 대한 새로운 데이터를 조기에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최철규 현대증권 리테일기획본부장
"지금 바로 금융거래가 없는 고객이라고 하더라도 우리가 고객들에게 투자정보확인서를 받고 투자정보확인서를 낸 고객들에게 맞는 투자금융상품을 소개하고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이같은 이벤트를 개최했다. "


지난 6일에는 신개념 CMA 출시를 위한 전략적 제휴도 체결했습니다.

우리은행과 제휴카드 개발은 물론 다양한 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습니다.

첫 상품으로 현대CMA-우리체크카드를 내놓고 지급결제 시스템 본격가동에 대비중입니다.

자본시장법 시대, 이처럼 발빠른 대응은 2010년 빅3 종합IB 도약이라는 비전 속에 더 빛을 내고 있습니다.

IB본부를 2개로 나눠 각 부분별 극대화 전략을 꿰했으며 기존 해외법인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중입니다.

<인터뷰> 정세화 현대증권 IB지원팀장
"IB센터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지금 시장상황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홍콩법인을 통해서 시장 검증작업중이다."


특히 올해는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기업 IPO사업에 초점을 둔다는 계획입니다.

또 Choice & Care 라는 차별화된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다음달 선보일 예정입니다.

불완전 판매와 직원교육을 위해 업계 처음으로 실시하는 워처제도 역시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이외에도 통합리스크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리스크 전담조직 신설, 직원교육 강화 등으로 자본시장법 시행에 따른 투자 위험관리도 철저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스탠딩>
바이코리아 신화를 만들어낸 현대증권,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또 어떤 신화가 탄생할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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